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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장, 대형 지장가로수 활용해 도시숲 조성

by yeosuilbo 2026. 2. 20.

-예산 6억 원 절감... 향토수종 보존·녹지 환경 개선으로 박람회 준비 박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인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이 예산 절감과 친환경 녹지 확충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도로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지장가로수를 적극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신덕동, 화정면 백야리, 돌산읍 주요 도로변 등에서 굴취한 이팝나무, 동백나무, 먼나무, 후박나무 등 총 349주의 수목을 박람회장 주행사장 일원으로 이식한다. 이를 통해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절감된 재원은 도시숲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재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기후대응도시숲은 총 6.5헥타르(ha) 규모로 조성되며, 동백나무 등 143종 1만 8천여 주가 식재된다. 총사업비는 65억 원으로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국도77호선 화태~백야 구간과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구간 도로공사에서 발생한 지장가로수는 이식이 완료돼 박람회장 내 식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돌산읍 주요 도로변 가로수도 이달과 다음 달 중 순차적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다.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대기질을 개선하며, 그늘과 증산작용을 통해 도심 온도를 낮춰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또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재난에 대한 완충 역할을 수행해 시민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도시숲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해 정신적·신체적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형 수목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향토수종 보존이라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기후대응도시숲을 박람회장의 대표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뿐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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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예산 기자

 

여수세계섬박람회장, 대형 지장가로수 활용해 도시숲 조성

-예산 6억 원 절감... 향토수종 보존·녹지 환경 개선으로 박람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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