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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간 정쟁 말고, 산단 살릴 현실 대책부터 내놔라”

by yeosuilbo 2026. 4. 1.

-중동발 유가 불안 속 전남동부권 민심 ‘경제 우선’ 요구 확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영록 후보 측과 신정훈 후보 측 간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남동부권 도민들 사이에서는 “정쟁보다 생존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양측은 용퇴론, 흠결 공방 등 정치적 공세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수·광양·순천 등 전남동부권 산업 현장은 전혀 다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업계와 광양의 철강 산업 전반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 기업과 근로자들은 “지금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질 때가 아니라, 산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치권의 공방에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유류비 상승과 수출 둔화가 겹치면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유지와 고용 안정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동부권 도민들은 “특별시 통합이라는 큰 담론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석유화학·철강 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며 “막연한 미래 청사진이 아니라, 유류비 대응, 산업 지원, 물류비 절감 등 현실적인 공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 역시 정치권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을 중심으로 한 국가기간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치적 승패를 넘어 전남동부권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은 후보 간 네거티브 경쟁이 아닌 실질적 정책 경쟁으로의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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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민주당 후보 간 정쟁 말고, 산단 살릴 현실 대책부터 내놔라”

-중동발 유가 불안 속 전남동부권 민심 ‘경제 우선’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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