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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여수의 역사와 바다가 여는 미래’...환경토크콘서트 성황

by yeosuilbo 2026. 7. 1.

-사진으로 만난 여수의 역사·바다·섬, 시민들과 환경 공감
-기후위기 대응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여수시와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여수의 역사와 바다가 여는 미래’ 환경토크콘서트가 1일 오후 1시 30분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여수의 역사와 바다가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여수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바다가 지닌 환경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며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진작가 박정명 씨가 촬영한 여수의 풍경을 중심으로 마래터널, 오동도 방파제, 진남관과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 거문도와 초도, 독도와 연결되는 남해의 바다 등을 김대진 전남독도체험관 명예관장이 해설하며 여수가 가진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해설을 맡은 김대진 씨는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한 도시의 기억을 보존하는 문화유산"이라며 "여수의 바다와 섬, 역사 현장을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의 가치도 함께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문도와 초도는 우리 바다를 지켜온 역사적 거점이자 오늘날 해양영토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공간"이라며 "여수의 역사와 자연은 미래세대에게 반드시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을 선보인 박정명 작가는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수없이 같은 장소를 찾으며 계절과 빛을 기다렸다"며 "사진을 통해 여수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를 더욱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는 환경단체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실천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여수는 아름다운 바다와 수많은 섬을 가진 도시인 만큼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과 바다, 탄소중립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사진과 해설을 함께 감상하며 여수의 역사와 바다가 품은 의미를 되새겼으며, 기후위기 시대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교육과 토크콘서트, 플로깅, 생태체험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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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