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한국 세관 석유화학업계 대상 러시아산 나프타 우회 수입 여부 조사
- 석유화학업체들 감시 우려 러시아에서 직수입하거나 출처 불분명한 화물 구매
-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 법적으로 허용되지만 G7 가격 상한제 준수해야
여수국가산단의 주요 기업이 러시아산 나프타를 수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3월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의하면 한국 세관 당국이 자국 석유화학업계를 대상으로 러시아산 나프타의 우회 수입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를 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러시아 석유제품의 주요 구매자였던 한국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감시를 우려해 러시아에서 직수입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화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러시아산 나프타 우회 수입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이고 국내 석유화학 대기업 여러 업체를 조사했다고 전해졌다.
여수일보는 수입 의혹이 불거진 여천***기업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일 여천***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전달했다.
질의서에는 러시아산 원료 수입의 사실 여부와 수입된 원료의 양, 횟수, 수입 결정 배경, 그리고 국제 제재와 관련된 리스크와 대응 방안 등의 질문이 들어있다.
또한, 이번 수입이 지역 경제와 국가산업단지의 평판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향후 러시아산 원료 수입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포함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이 넘도록 러시아산 나프타 화물선들이 바다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 정유사나 석유화학업체는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튀니지 등에서의 수입에 의존하는 중이다.
한국 정유사와 석유회사들의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이 법적으로 허용되지만 G7의 가격 상한제를 준수해야 한다.
한국석유화학 제조사들이 정부의 조사를 우려해 직접 수입과 출처가 불분명한 화물을 기피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수***기업의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 의혹은 주목할 만한 일이며 여수***기업은 투명한 기업운영과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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