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미성년자 유괴 예방 ‘총력’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
-아동 노리는 범죄자들…심리·예방책 총력 필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유괴미수 사건(9월 10일)으로 30대 남성이 검거되면서, 전국적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 이후, 여수에서도 경찰과 지역 사회가 협력해 돌산 지역 초등학교 인근에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언제 어디서 아이가 노릴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에서의 사건은 다행히 미수에 그쳤지만 범인이 학교 인근에서 아이를 노리고 접근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범죄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아동을 노린 시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유괴 및 유인 범죄는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미수에 그쳤거나 미신고된 사건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등·하굣길 집중 순찰, 거점 근무, CCTV 사각지대 제거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수경찰서도 돌산 봉덕초, 돌산초 등 지역 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학교 관계자들과 합동 순찰을 벌였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이후의 재범 가능성도 여전히 뜨거운 사회적 논쟁거리다.
실제로 조두순이 거주 중인 지역에서는 거주지 인근 CCTV 확대, 야간 순찰 강화, 보호수용제도 도입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현실적 제도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많다.
시민단체들은 “조두순과 같은 인물 하나만 막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범죄자 관리 시스템과 아동 보호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아동 대상 범죄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와 지속 협력하고, 시민의 신고와 관심이 범죄 예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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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우리 아이 괜찮을까?… 아동 유괴미수 잇따라, 학부모 불안 확산
-여수서, 미성년자 유괴 예방 ‘총력’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아동 노리는 범죄자들…심리·예방책 총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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