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인사청문회는 '깜깜'…시민 분노에 침묵
-본연의 역할조차 방기 무책임한 여수시의회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여수시의회는 지방자치가 살아있음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버렸다.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지난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에서 ‘여수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3조에 따라 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고 지역 사회는 늦었지만 이 결정을 환영했다.
이번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의원)는 정현주, 문갑태, 정신출, 최정필, 강현태, 홍현숙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이후 인사청문회에 대한 어떠한 일정 공지나 진행 상황, 결과 등이 보도되지 않아 사실상 ‘얼렁뚱땅’ 넘어간 상태다.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
“결국 보여주기식 발표”, “정치적 부담을 피하려는 회피성 침묵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차라리 인사청문회 얘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다"며 허탈함을 드러내고 있다.
김유화 전 이사장이 임기 내내 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조직 관리에 집중했지만, 여수시가 또다시 '시청 퇴직 공무원'을 이사장으로 앉혔다.
공단 내부는 이미 본부장 2명 모두 시청 출신 퇴직 공무원이다. 시민들은 묻는다.
“도대체 공단 이사장은 시민을 위한 자리인가, 아니면 시청 퇴직자의 '2차 연금자리'인가?”
이러한 의문에 대해 여수시는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의 발탁"이라는 답변과 여수시의회는 “적합한 인물”이라는 답을 내놨지만, 시민들에게 이는 구태의 반복일 뿐이다.
낙하산 인사 논란은 되풀이되고 있고 여수시의회는 이를 견제해야 할 ‘의회 본연의 역할’조차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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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공단 이사장은 시청 퇴직자의 '2차 연금자리'인가?
-여수시의회 인사청문회는 '깜깜'…시민 분노에 침묵-본연의 역할조차 방기 무책임한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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