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가는 가을,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 고요한 여수의 바다와 역사, 그리고 문학을 따라 떠나는 치유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가 추천하는 가을 힐링 여행지로는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배알도 섬 정원, 그리고 조선수군의 역사적 발자취가 살아 숨 쉬는 여수선소(선소기념관)이 있다.
이번 여행의 중심지는 여수시 조선수군 선소기념관(여수선소)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수군 재건의 뜻을 세운 해상 방어의 요충지로, 지금도 바다를 향해 꿋꿋이 서 있는 목조 트러스 구조의 전시관은 옛 선소의 위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선소기념관에는 어영담 장군을 비롯한 의병장들의 항일 정신과 수군의 흔적이 전시되어 있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민족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가을 햇살 아래, 조선의 수군들이 바다를 지키던 바로 그 자리에서 조국과 지역을 위한 헌신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도 고요한 바람이 분다.
광양 망덕포구는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포구에는 시인 윤동주의 육필 원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무명의 청년 시인을 세상에 알린 이 가옥은,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장소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윤동주의 삶과 시를 기억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가옥 옆에는 윤동주 시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대표 시편들이 시비로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문학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알도 섬 정원은 최근 여수·광양권의 대표적인 감성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전어를 형상화한 '별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로 연결되는 이 섬 정원은,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과 함께 아름다운 일출, 일몰, 별빛 야경까지 모든 순간이 그림 같은 장소다.
여수 선소에서 시작해 망덕포구와 배알도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정신적 힐링과 감성 충전을 동시에 선물한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가을바다의 품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특별한 코스를 추천한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유현진 기자
여수 선소와 광양 배알도 힐링 여행…문학과 역사, 바다를 잇다
▲세검정, 집무 및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던 곳깊어가는 가을,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 고요한 여수의 바다와 역사, 그리고 문학을 따라 떠나는 치유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광양시가 추천하는 가을
ysibtv.co.kr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수 오동도등대, 가을빛 품은 ‘2025 등대 예술제’ 개최 (0) | 2025.10.22 |
|---|---|
| 여수시, 화학산업 위기 극복 ‘총력’… 이자보전 사업 확대 시행 (0) | 2025.10.22 |
| 여수시의회 소식 (0) | 2025.10.22 |
| 한국동서발전(주) 신호남건설추진본부, 여수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아룸’에 300만 원 상당 물품 후원 (0) | 2025.10.22 |
| 정치 놀음에 여수시민 희생시키는 전라남도, 박람회 중요성 얼마나 경시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줘 (0) | 2025.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