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학령인구 급감과 교육격차 심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2030교실’ 사업 확대에 나섰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 혁신을 통해 전남 교육의 질적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남은 전국에서 학령인구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지난 10년간 초·중등 학생 수가 30% 이상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추진하는 ‘2030교실’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2030교실’은 전남이 2030년을 향해 마주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표 사업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농어촌 학교의 소멸 위기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유아 51개, 초등 43개, 중등 39개 등 총 133개 교실을 구축·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유아 30개, 초등 40개, 중등 40개 등 총 110개 내외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교사 주도형 수업 혁신과 학생 참여 중심의 학습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본형’, ‘맞춤형’, ‘지속형’ 등 3단계 지원 체계를 유지하되 학교의 여건과 성장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기본형’은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협업과 국제 공동수업을 지원하고, ‘맞춤형’은 교사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수업브랜드형 교실로 운영된다. ‘미네르바교실’, ‘감수성교실’, ‘꼬마시인교실’ 등이 대표 사례다.
‘지속형’은 학습공동체와 연구회를 중심으로 교사 간 수업 나눔을 활성화해 학교 현장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한다.
특히 김대중 교육감은 ‘2030교실 인증제’를 도입해 우수 교실을 공식 인증하고 교사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가 자신의 수업 철학을 실현하고, 학교마다 고유한 교육 정체성을 세워가는 ‘수업브랜드 갖기’ 운동도 함께 추진한다.
교사의 개성 있는 수업을 ‘수업 맛집 가이드맵’으로 시각화해 전남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2030수업교사’, ‘2030수업연구회’, ‘2030수업교류’를 구성해 교원들이 국내외 교육기관과 협력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글로컬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3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 2030교실 설명회’를 열고 2026학년도 운영 계획과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는 운영 방향 안내, 우수 사례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전남교육1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2030교실은 교사들의 교육 철학이 학교 안에서 실현되고, 그 노력이 다시 학교의 변화로 이어지는 공간”이라며 “전남의 교실이 미래 교육의 실험실이자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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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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