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김영규 초박빙… 공천 구조 변화가 최대 분수령 될 듯
-KBS: 정기명 14%·김영규 7% KBC: 김영규 12.7%·정기명 12.4%,

내년 6월 치러질 전남 여수시장 선거가 뚜렷한 선두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C광주방송과 KBS광주방송총국의 여론조사 결과, 정기명 현 시장과 김영규 시의원이 접전을 벌였으며, 전체 유권자의 약 40%가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정 불만과 당내 공천 불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KBS 조사(10월 30~31일, 한국갤럽 의뢰)에서도 정 시장 14%, 김 의원 7%, 이용주 전 의원 6%, KBC 조사(11월 2~3일, 리서치뷰 의뢰)에서는 김영규 의원 12.7%, 정기명 시장 12.4%로 사실상 동률로 비슷한 구도를 보였다.

부동층이 40%에 달한 것은 현 시장에 대한 실망과 대안 부재, 공천 과정에 대한 불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30~40대와 여성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시한 ‘이중 트랙’ 공천 원칙이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원 경선 확대’와 ‘전략공천 병행’으로 요약되는 이 기조는 여수처럼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공천이 곧 당선을 좌우하는 구조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조직 기반이 강한 후보는 경선 트랙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정기명 시장은 중앙당 전략 판단에 따라 단수추천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KBC 조사에서 민주당은 73.3%로 압도적이지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62.0%로 하락했다. 조국혁신당(16.9%)과 국민의힘(7.4%)이 상승하며 정당보다 인물 경쟁 중심의 선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이 공천 개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면 부동층을 흡수하며 우위를 확보할 수 있지만, 공천 갈등이 불거질 경우 중도층 이탈이 예상된다.
결국 여수시장 선거는 ‘정기명 대 김영규’의 대결을 넘어, 민주당 공천 구조 변화가 여수 정치지형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부동층 40%의 선택과 ‘이중 트랙’ 공천 결과가 맞물리며, 내년 6월 여수는 정당이 아닌 인물 경쟁의 무대, 그리고 시민이 시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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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여수시장 선거, ‘부동층 40%’의 향방과 민주당 ‘이중 트랙’ 공천의 변수
-정기명·김영규 초박빙… 공천 구조 변화가 최대 분수령 될 듯-KBS: 정기명 14%·김영규 7% KBC: 김영규 12.7%·정기명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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