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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용보장 없는 석유화학 구조개편은 대량해고 선언

by yeosuilbo 2025. 12. 22.

-광주전남 화섬노조, 구조개편에 따른 고용 보장촉구 기자회견 개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이하 화섬노조)가 22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는장면/ 진규하 기자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들에게 올 연말까지 자율적인 사업재편 계획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이하 화섬노조)가 22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노조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올 연말까지 자율적인 사업재편 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과잉설비 감축과 경쟁력 제고를 강조하면서 기업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각종 재정·금융·세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제한 뒤 "이 과정에서 고용 안정에 대한 책임있는 대책이 사실상 공백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기업 사업재편 논의 어디에도 원청과 하청노동자 모두 포함한 구체적인 고용보호 방안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고용보장 없는 석유화학 구조개편은 대량해고 선언으로 온전한 고용보장으로 구조개편을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화섬노조는 또, "여수산단은 국개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거점이며, 지역경제와 고용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구조개편은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수만명 노동자와 그 가족, 지역사회 전체의 생존문제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이미 여수산단 현장은 구조개편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가동률 하락과 설비투자 축소, 플랜트 물량 감소는 곧바로 일감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내하청·협력업체·플랜트·물류 노동자들은 도급 변경과 계약 축소과정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구조개편 논의는 산업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만 집중되어 있을 뿐, 고용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자리서 김성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지부장은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 모든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및 사업재편 계획에는 고용안정 대책을 의무적으로 포함할 것, 설비 감축과 생산능력 축소에 앞서 고용영향평가 의무화, 여수산단 고용 상황에 대한 상시 조사·공개·관리 체계 구축, 석유화학산업 관련 특별법과 정부 지원 정책에는 고용유지 의무 명확히 반영, 원청의 고용책임을 분명히 하고 하청 노동자 보호대책 의무화 등을 강력 촉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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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하 기자 

 

고용보장 없는 석유화학 구조개편은 대량해고 선언

-광주전남 화섬노조, 구조개편에 따른 고용 보장촉구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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