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이 지켜주는 안전’에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으로의 전환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중심 안전문화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대형 행사 개최를 앞둔 도시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일상 속 안전의식을 구조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여수시는 가정·학교·직장·교통 등 시민의 일상 전반에서 안전수칙이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안전정책을 강화하고, 교육·캠페인·홍보·진단·보험등 5개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시민 참여형 안전 환경 조성에 나섰다.
우선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안전교육인 ‘맞춤형 안전학당’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6,500여 명과 미취학 아동 2,40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안전 행동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올해는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해 생활 속 안전 실천력을 높일 계획이다.
계절과 상황에 맞춘 생활 속 안전문화 캠페인과 안전사고 예방 홍보방송도 병행한다. 특히 섬박람회 개최를 대비해 시민과 방문객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진단도 이어진다. 여수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인식도 진단’을 실시해 개인별 재난 대응 수준을 점검한다. 생활안전, 사회재난, 자연재난 등 분야별 인식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안전교육과 예방 정책 수립에 반영함으로써, 보여주기식 행정을 넘어 근거 기반 안전정책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이중 안전망도 구축한다.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현재 총 30개 항목이 보장된다. 시는 여기에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등 신규 보장항목 추가도 검토하고 있어, 기후 변화로 인한 건강 위험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민 참여형 안전정책이 사고 예방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는 평가다. 안전은 개인의 주의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인식, 제도와 문화가 함께 작동할 때 지속 가능해진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도시일수록 일상 안전이 축적돼야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이번 안전문화운동은 ‘행정이 지켜주는 안전’에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여수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과 국제행사 성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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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함께하는 시민, 강화되는 안전...여수시, 생활 속 안전문화운동 본격화
-‘행정이 지켜주는 안전’에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으로의 전환
ysib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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