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집행...민형배식 시민주권 모델 전면화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인 민형배 후보가 오는 10일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결집을 두고 전남·광주 통합 시대의 정치·산업·시민사회 연대를 총망라한 ‘지역 대전환 플랫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출범은 초대 통합특별시장 선거라는 상징성과 맞물려 사실상 향후 10년 전남·광주의 권한·예산·산업 방향을 결정짓는 첫 정치적 시험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정청래 대표가 직접 참석해 힘을 싣는다는 점에서, 중앙당 역시 민 후보를 통합특별시 체제의 핵심 카드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구조는 지역 정치권의 사실상 ‘원팀 체제’를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대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정치권 중심 조직과 달리 시민사회와 청년, 전문가 그룹을 전면에 세웠다는 점이다.
민 후보 측은 시민주권선대위·미래도약선대위·원팀선대위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한 ‘사발통문형 선대위’를 구성했다.
이는 특정 계파나 조직 중심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정책을 검증하는 참여형 구조라는 설명이다.
실제 시민사회 분야에서는 김용목 목사와 정영일 동강대 교수 등이 참여했고, 청년 세대에서는 황예슬 전 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는 외연 확장만이 아니라 민 후보가 꾸준히 강조해온 ‘시민주권 정치’ 철학을 선거조직 자체에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도약선대위에는 에너지·AI·첨단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박기영 전 보좌관과 이병택 전 전남대 교수, 주정민 전남대 대학원장 등이 참여하면서, 단순 행정통합을 넘어 산업 대전환 전략까지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는 최근 석유화학 중심 구조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만권 산업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AI·에너지·모빌리티 중심 전략은 RE100 기반 분산형 전력망과 첨단 산업 육성을 연결하려는 민 후보의 기존 메시지와도 일치한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는 주철현, 김원이, 양부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면서, 민주당 내부 결속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대위 출범은 지방선거를 넘어, 향후 남부권 성장 전략과도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광주와 전남의 통합은 단순 행정구역 재편이 아니라, 예산·산업·교육·교통·에너지 정책 전반을 재설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부권에서는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한 산업·에너지 축의 역할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 후보가 에너지·첨단산업 전문가 그룹을 전면 배치한 것은 향후 동부권 성장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대위는 광주와 전남 27개 지역 선거대책본부를 기반으로 완전한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며 “초대 통합특별시장 선거 승리를 통해 지역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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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출범...사실상 민주당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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